몇년간 폴리글랏이란 말에 현혹해, 다양한 언어, 아키텍쳐, 저장소, 어설픈 머신러닝등 두루 두루 공부했었다.

아니 사실 생각해보면 리서치를 통한 간신히 적용하는 수준이 아니였을까.

5년전쯤 왔던 슬럼프 처럼, 무언가 계속 소비만 하고있다 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지금.

슬럼프가 올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떠올라 생각해 봤다.

나의 기본은 무엇인가?

허접하고 우숩게 보이겠지만, Java가 아닐까.

군인시절 부터 Java 로 얼마나 울고 웃었던가..

하지만 Scala를 접하며 거들떠 보기도 싫었던, Java.

그 만큼 Java 역시 많이 발전했고, 내가 사용하는 Java 는 너무 예전 것이였다.

이 바닦에서 지내온 시간만큼 나 역시 성장하지 않았을까?

다시 접한다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밀린 숙제 하듯 Java를 다시 한번 보려고 한다.